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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개학 때 까지 할 일) 요새 하는 생각들 종합 겸 마음도 다질 겸... #0. 개학이 연기되면서, 주변의 유능한 선생님들이 다들 온라인 클래스를 고려하고 있는 것 같다. 덩달아 나도 뭔가 애들한테 해줘야 하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들어 마음이 불안불안하다. 사실 불안불안까진 아닌데 간질간질한 뭐 그런거 있잖나. 그정도 기분이다(우리 학교 애들은 뭐 안시켜도 이미 스스로 달달 볶을 애들이라 크게 걱정이 안되는 것도 분명 원인이다). #1. 그런데 난 보수적인 인간이라 그런가 온라인, 라이브, 뭐 그런 접근이 썩 달갑지 않다. 고육지책으로 하는 일들이겠지만, 들이는 노력에 비해 얻어지는 교육적 효과가 클 것 같지는 않다. 대학생들이면 모를까, 애들은 아직 애들이라 부대끼며 하는게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뭐 교육적 효과고 나발이고.. 2020. 3. 24.
[서평]코스모스 #0. 아들을 낳고, 언젠가 이 아이가 크면 같이 책을 읽고 얘기를 많이 나눠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려줄 게 마땅치 않은 내가 그나마 아이한테 전달해줄 거라면 책 읽고 공부하고 그런 것들 밖에 없을 것 같으니까. 그래서 아마 십수년 후? 정도가 될 때를 위해 짬짬히 소위 고전의 반열에 오른 책들을 읽어나가고 있다. (어릴 때 읽었어야 하는 책들인데 나이 먹고 읽으려니까 빡세다...--;) 코스모스는 그런 일환으로 골라 겨울 방학 내내 읽은 책이다. #1. 목차는 다음과 같다. 머리말 Chapter 1 코스모스의 바닷가에서 Chapter 2 우주 생명의 푸가 Chapter 3 지상과 천상의 하모니 Chapter 4 천국과 지옥 Chapter 5 붉은 행성을 위한 블루스 Chapter 6 여행자가 들려준 .. 2020. 3. 11.
[서평] 논어 #0. 요새 블로그 글 쓰는게 영 뜸하다. 이 블로그의 성격이 내 교육활동이나 이런저런 생각, 공부를 기록해두는 곳임을 생각해보면, 글이 없다는 건 내게 의미있는 교육활동이나 사색의 시간이 적다는 걸 뜻한다. 핑계를 대자면 고3담임, 육아를 비롯해 이런저런 것들이 있지만 결국 내가 공부하기 싫어서가 제일 큰 이유겠다. #1. 그래서 지난 2학기부터는 독서라도 일단 많이 해두자 생각이 들었다. 전공책은 요샌 영 손이 안가고, 뭘 읽을까 고민하다보니 대학원 시절 존경하던 교수님이 가끔 얘기하시던 논어가 생각나더라. 훌륭한 사람들은 다들 동양철학을 한 번쯤은 파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나도 논어부터 시작해보기로 했다. #2. 특별히 논리적인 구조를 가진 게 아니라, 그냥 공자님 말씀 모아둔 게 논어라서.. 2020. 2. 11.
[서평]송석리, 이현아(2019) 모두의 데이터 분석 with 파이썬 #0. 최근의 관심사 중 하나를 꼽으라면 역시 파이썬이다. 블로그를 보면 알 수 있듯, 난 이제 겨우 기본적인 제어를 넘어서 이런저런 간단한 프로젝트를 돌려보며 필요한 기능을 조금씩 익히는 수준이다. 이렇게 공부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어딘가 써먹고 싶게 마련인데... 수학선생이 프로그램을 써먹을만한 데가 자료분석말고 또 뭐가 있겠나. 자연스럽게 데이터 분석 쪽으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데이터분석이 너무 거창하다는 데 있다. 데이터분석을 제대로 하려면 천상 판다스를 배워야 할 것 같은데, 조금 낯설고 어렵다. 뭔가 초보자와 고급진 자료분석 수준을 연결하는 정도의 책이 필요했는데, 예전에 선배가 추천해준 책이 생각나 책을 보고 연습을 하게 됐다. 목차는 이렇다. Part 1. 기온 공공데이터 .. 2019. 12. 27.
[파이썬04]방정식의 해 찾기 4장. 방정식의 해 찾기 0. Introduction 방정식의 해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다항방정식으로 한정한다면, 아마도 우린 인수분해를 하거나 근의 공식을 사용하거나 포기하는(...) 방법을 택할 겁니다. 그런데 컴퓨터를 사용하면 조금 다른 방식으로 해를 찾아나갈 수 있습니다. 이번 장에서는 컴퓨터를 이용해 방정식의 해를 찾는 간단한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1. 이분법(Bisection method) 이분법이란 방정식의 해가 있음직한 구간을 하나 찍어서(!) 해가 있는지를 일단 확인하고, 그 구간을 반으로 잘라 그 반으로 자른 구간에도 해가 있는지를 다시 확인해보는 방법입니다. 이걸 계속 반복하다보면, 구간을 계속 반으로 자르게 되므로 구간은 아주 작아질 것이고, 결국 진짜 해와 구간의 양 끝.. 2019. 12. 27.
[파이썬03]피보나치 수열 3장 피보나치 수열 0. Introduction 지금까지 파이썬의 입출력, 조건, 제어문, 함수 등을 간략하게 배웠습니다. 사실 이것 말고도 시퀀스형 자료라던가 배워야 할 것들이 많은데 그렇게 하나하나 배워가다간 아무래도 재미가 없기 쉽습니다. 원래 코딩은 뭔가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돌리면서 배워야 금방 늘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조금 난이도가 높더라도, 피보나치 수열에 대한 코드를 몇 가지 짜보겠습니다. 1. 피보나치 수열 개관 2. 피보나치 수열 만들기 자, 코딩을 통해 피보나치 수열을 생성해봅시다. 이제 제법 뭐 하는 것 같죠? def fibo(n): if n==1: return [1] if n==2: return [1,1] #n>2 a=1 b=1 series=[a,b] for i in range(n-.. 2019.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