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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교육

2015년 여름방학 숙제: 소설 주인공의 심리를 그래프로 그리기

by Oh 선생 2015. 9. 30.

#0. 


미리 얘기하자면, 내 오리지널 아이디어가 아니다. 어디서 보고나서 좋은데? 하면서 따라한건데 어디서 본건지 기억이 안난다. 



#1.


2학기 시작은 1학년이나 2학년이나 함수에 맞춰져 있다. 그래서 숙제가 동일한게 나가도 된다. 


어차피 1학년이고 2학년이고 함수에 대한 이해도는 비슷할테니까. 


중딩들 함수 파트에서 중요한건 역시 아무튼 두 양의 관계를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걸 이해하는 거고,


그 중 그래프는 표현 방법으로서 반드시 익숙해져야 할 부분이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함수를 들어가기전에, 함수가 어떤건지 대강 느껴보도록 하기 위해 과제를 냈다. 




#2.


수행평가는 대강 소설을 읽고, 소설의 진행에 따라 주인공의 심리 상태를 그래프로 표현해 보는거다. 


정상적으로 숙제를 한 녀석이라면 '시간'과 '감정'의 관계를 고려했을게다. 


그래서 그 결과물들. 












 



모두 1학년거다. 1학년들이 더 재미지기 때문에... ㅎㅎ



#3. 


국어 + 수학 방학숙제였다. 이거 하나만 내면 국어와 수학 방학숙제 모두 해결. 애들 부담을 줄여주려고 했던 시돈데 적지 않은 


녀석들이 국어 따로 수학 따로 해서 2장을 냈다. 설명이 부족했던지, 이놈들이 사람의 호의를 몬알아 먹던지...



평가는 그냥 냈나 안냈나로만 했다. 수행평가에 노트 3번 낸 분량으로 반영. 


저딴걸로 수학적인 무언가를 평가하기엔 터무니없고, 국어스러운 무언가를 평가하기엔 전문성이 후달린다.




아무튼 재밌던 방학숙제. 나만 재밌던건가 싶긴 하다.  



댓글2

  • 박석준 2015.10.03 00:13

    이건 이거고, 수학 수업 시간에 다루는 그래프는 또 다른 거야 같은 생각을 안 했으면 좋겠네요 ㅠ ㅎㅎ
    그게 그건디..ㅎㅎㅎㅎ

    아, 여러모로 여튼 아이디어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매일 수업생각만 하나...
    답글

    • Oh 선생 2015.10.03 20:30 신고

      다행히 "해봤던 것" 정도로는 이해하는 것 같더라고.
      아이디어 좋은 사람들걸 잘 가져다 쓰는 것도 필요한 거 아니겠냐... ㅋ